브라질, 치안공백 범죄에 30여명 사망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의 주도(州都)인 살바도르에서 경찰이 파업한 틈에 발생한 살인과 약탈 등 각종 범죄행위로로 30여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부터 파업 중이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주 정부는 “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 사이 최소한 29명이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집권 노동자당(PT) 소속 자케스 바기네르 주지사는 연방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며, 현재 연방군인 3000여 명이 살바도르 시내에서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바기네르 주지사는 전날 밤 TV와 라디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법원은 경찰 파업을 이미 불법으로 규정됐다”면서 “파업 중인 경찰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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