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바누아투 근해서 규모 6.5 지진…인명피해는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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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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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 근해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홍콩천문대가 밝혔다.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도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하지 않고 있다.

홍콩천문대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4시40분(GMT)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 남서쪽 약 81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남위 17.9495도 동경 167.1700, 깊이 4.3km 지점을 진원으로 일어났다며 규모는 6.0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포트빌라 서쪽 124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바누아투 해역 일대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왕성한 환태평양대에 위치한다. 매년 전 세계의 지진 가운데 90%가 이 곳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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