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업황 개선에 주목 <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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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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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포스코에 대해 2011년 4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하였고 2012년 1분기에도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지만 동사의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된다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011년 4분기 매출액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18조688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230억원, 1조6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개선됐지만(+51.3%) 철강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20.6% 감소하며 당사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반면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큰 폭(+343.3%)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2011년 3분기말 대비 원달러환율이 하락해 외화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12년 2분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1년 4분기 국제 철강 가격 하락이 2012년 1분기 수출 평균판매단가(ASP)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1월부터 빠른 속도로 하락한 국내 철강 가격이 2월까지 유지되어 2012년 1분기 ASP는 2011년 4분기 ASP보다 하락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국제 철강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철강사들은 1분기 중 할인 폭 축소를 통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며 “이에 동사의 제품-원재료 스프레드는 1월을 저점으로 점차 확대돼 철강 제품 가격이 기존 전망보다 빠른속도로 회복할 전망이어서 2012년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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