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의원 1억3000만원 받았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고위관계자가 정몽구(74) 현대차그룹 회장이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말해달라며 이화영(49) 전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모두 1억3000만원을 줬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사법처리한 뒤 정 회장에 대한 선처 로비가 실제로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에 따르면 김동진(62) 전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최근 합수단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회장은 이 전 의원에게 지난 2006~2007년 수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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