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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단, 일자리·소외계층 교육 해소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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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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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안철수재단(가칭)이 일자리 문제·소외 계층 교육을 중점 사업으로 정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단 설립 발표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재단은 사회적으로 편중되어 있던 기회의 격차를 해서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이 일자리 문제, 소외 계층 교육, 세대간 소통이라고 판단해 우선 중점 사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재단의 작은 시작이 더불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의미있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단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을 좀 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재단은 수혜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기부 문화, IT 기술을 이용한 손쉬운 기부, 다른 공익재단과 협력 등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또 일자리 창출 기여, 교육 지원, 세대간 재능기부 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명은 6일~16일까지 임시 웹사이트(www.ahnfoundation.org)에서 일반 국민 제안을 받은 후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재단 이사진은 다양한 분야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사진에는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이사장으로,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김영 (주)사이넥스 대표, 윤연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가 동참했다.

재단 공식 출범은 주무 관청 승인 시점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3월 이후가 될 예정이다. 공익법인으로 시작하는 재단은 앞으로 2년 후엔 ‘성실공익법인’으로 거듭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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