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100bps 광 송수신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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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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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차세대 대용량 광통신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100Gbps 광 송수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100Gbps의 전송 속도는 1초 당 DVD 3장 분량의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기존 광전송망의 광섬유를 그대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채널당 10Gbps 기반 광통신 시스템에 적용해 채널당 100Gbps로 업그레이드 가능해, 기간망과 인터넷 회선 속도를 쉽게 늘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TRI는 개발된 100Gbps 광송수신 기술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용하는 미래네트워크 연구 시험망(KOREN)에 적용해 대전-서울-대전간의 510km에 달하는 장거리 광전송 현장 시험을 진행하고 장시간 무오류 전송에 성공해 실용성을 입증했다.

현장 시험은 한국정보화진흥원, KT, 코위버가 협력해 이루어진 것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100Gbps 전송 기술의 시장 진입이 임박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TRI 광인터넷연구부 광전송기술연구팀장 김광준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100Gbps급 기술들은 기술력과 가격 면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며, 특히 100Gbps 광전달망(OTN) 광송수신기 기술은 100Gbps 전송의 최대 수요가 예상되는 20~600km의 전송 거리 구간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어 국내 고유 기술로 초기 세계 시장에 진입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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