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폐쇄된 태국 돈무앙 공항, 내달 초부터 비행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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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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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홍수로 침수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태국 돈무앙 공항이 3월초 재가동한다.

6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 민간항공국(CAD)과 태국공항공사(AOT)는 3월2일 돈무앙 공항 재가동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달 6일부터는 돈무앙 공항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오라뎃 한쁘라렛 CAD 국장은 “침수된 활주로 보수 작업과 전기 시스템 등에 점검을 끝낸 뒤 공항을 재가동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수와나품 공항을 임시로 이용해왔던 녹에어와 오리엔트 타이 에어라인 등이 돈무앙 공항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오라뎃 국장은 “돈무앙 공항 폐쇄로 수와나품 국제공항이 과부하에 걸렸었다”면서 “연간 승객 100만명을 처리하는 돈무앙 공항을 재가동하면 공항 운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최대 국내선 공항인 돈무앙 공항은 지난해 10월25일 활주로 침수로 임시 폐쇄됐다. 돈무앙 공항을 이용하던 항공사들은 방콕 동남쪽의 사뭇쁘라깐주에 있는 수와나품 국제공항을 이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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