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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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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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29일 촬영을 마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미제 살인사건을 파헤치려는 형사의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내용이 특이한 것은 아름다운 연쇄살인범이 살인참회록으로 스타가 된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뤘다.

형사와 범인의 대결을 그린 작품은 많이 있었지만, '내가 살인범이다'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희대의 살인범이 자신의 범행 사실을 기록한 살인 참회록으로 스타가 된다는 소재로 기존 범죄물과 선을 그었다.

제작진은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끝내 잡이지 않았던 연쇄살인범이 공소시효가 끝난 뒤 세상에 나온다는 가정 하에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완성시켰다.

정병길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감독이다. 이번에 '내가 살인범이다'로 첫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연기파 배우 정재형과 꽃미남 배우 박시후가 각각 형사와 연쇄살인범으로 분해 연기 대결을 펼친다. 올 상반기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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