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테마주 상한가 행진…주가 지지율 따라 간다?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최근 문재인 테마주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안철수와 박근혜 테마주는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세다.

아무래도 최근 나온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지지율 상승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바른손은 전날보다 14.93% 오른 7160원에 상승 마감했다.

바른손은 문재인 상임고문이 소속했던 법무법인의 고객사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엮였다.

이날 서희건설 역시 상한가를 쳤고, 유성티앤에스는 10% 이상의 상승 폭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서희그룹에 속한 두 기업은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이 문 이사장과 같은 경희대 동문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동문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디오와 우리들생명과학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디오는 전날보다 14.98% 오른 1만5350원에 상승 마감했고, 우리들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4.83% 오른 18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주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상임고문의 지지율(25.3%)이 1달 전에 비해 3배이상 치솟으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35.4%)에 바싹 다가섰다는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와 박근혜 테마주는 시들한 모습이다.

안철수연구소는 같은 말 전날보다 6.6% 하락한 11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박근혜 테마주 역시 한나라당이 지난 2일 새 당명을‘새누리당’으로 확정하는 등 쇄신에 박차를 가했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무덤덤했다.

박는혜 관련주로 분류되는 EG는 전날보다 4.79% 상승한 6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령메디앙스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아가방컴퍼니는 0.92% 내림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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