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윗 사진 왼쪽)-이지윤 부부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전 KBS N 아나운서 이지윤이 결혼하기 전 비밀연애 중 들켰던 사연을 밝혔다.
이지윤은 6일 오후 11시 KBS N 스포츠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 4회분에 출연해 "야구선수 남편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선수)와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중, 극장 엘리베이터 안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용철 민훈기 해설위원과 마주쳤다"고 밝혔다.
현장을 들킨 박병호-이지윤 커플은 당황한 나머지 끼고 있던 손깍지도 제대로 못 푼채로 부랴부랴 자리를 피했다고 밝혀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윤은 "이용철 위원이 배신감을 느낀 것 같았다. 다음날 전화해서 비밀을 지켜달라고 했더니 한참 설교를 하신 뒤에야 오케이 하셨다"라며 위기를 수습했던 사연을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이지윤이 박병호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사연, 야구선수와의 비밀연애 노하우, 후배 아나운서들과의 집들이 등의 내용이 공개된다.
한편 이지윤은 현재 CJ오쇼핑으로 이직해 머천다이저로 활동 중이며 남편 박병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리고 있는 넥센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아내 이지윤은 CJ 오쇼핑에서 머천다이저로 활동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