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리아서 미 무인폭격기 획득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 북한이 시리아로 추정되는 중동 국가로부터 미국의 무인폭격기(드론)을 들여와 자체 기종을 개발중인 것같다고 미국의 폭스뉴스가 5일 보도했다.

폭스 뉴스는 연합뉴스의 보도를 빌어 “북한이 최근 미국의 MQM-107D 기종을 중동에서 들여와 무인 폭격기를 자체 개발중”이라고 한국 정보 당국자의 말을 보도했다.

익명의 정보 당국자는 “북한이 여러 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한 것으로 알며, 아직 무인 항공기의 기술을 마스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무인 폭격기는 최장 4만피트(1만2000미터)를 최대 시속 920킬로미터로 운항할 수 있어, 북한이 만일 이를 개발하면 DMZ나 연평도 등 대치 지역에서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이 습득한 것으로 보이는 이 무인폭격기 기종은 지난 1970년대 말 미국에서 개발되어 상당수가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판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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