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때문에…" 위조지폐 만든 70대 입건

  • "생활고 때문에…" 위조지폐 만든 70대 입건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생활고에 시달리던 70대가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기도 연천경찰서는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하려 한 혐의(통화위조 및 행사)로 유모(7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40분께 연천읍내 한 여인숙에서 1만원권 지폐 2장과 5000원권 지폐 1장을 위조한 뒤 음식점에서 사용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컬러복사기를 사 여인숙에 위조지폐를 만들었으며 음식점 주인이 바로 알아차릴 정도로 허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씨가 고령인 데다 위조한 지폐가 3장에 불과해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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