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개발업체 알 오타임 투자·부동산 개발은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쇼핑몰 내부에 `스노우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웹사이트에서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스노우 빌리지 조성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스노우 빌리지가 들어서는 이 쇼핑 몰은 사우디 건설업체 `다르 알 아르칸'이 시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스키두바이가 걸프 지역 내에서 유력한 경쟁자를 맞게 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2005년 11월 개장한 스키두바이는 중동의 이웃 중동 관광객은 물론 사막에서의 스키라는 이색적 체험을 원하는 유럽 관광객들로 연일 성황을 이루는 관광명소다.
최근에는 방문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미국 샌안토니오의 시월드로부터 팽귄 10마리를 데려와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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