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자체사업 매출 확대로 양호한 실적 <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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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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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산업에 대해 2012년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2011년 주택 분양 증가와 2012년 자체 사업 확대로 2013년부터 다시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고 국내 주택 시장과 분양 시장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주택 부문 개선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2011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991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8.4% 증가한 1309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예상(1조147억원, 1708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하회하는 수준으로 이는 외주주택에서 미분양주택 할인 판매 등으로 원가율이 121.9%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2011년 신규주택 분양은 아파트 5757가구, 오피스텔 910가구로 2010년(3500가구) 대비 증가했지만 그동안 매출 비중이 높았던 자체사업(부산 해운대, 수원 권선)이 종료되면서 2012년 동사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며 “2012년에 울산 문수 2차, 대구 월배, 아산 용화, 고양 삼송, 수원 3차·4차 등의 자체사업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정상적으로 분양이 진행되면 2013년부터 동사 매출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동사의 가장 큰 우려인 부산 해운대와 수원 권선 사업지 종료 이후 매출과 이익 감소는 2012년부터 나타날 것이나 2012년에 자체 사업과 주택 분양(1만1800가구)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13년부터 매출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감안하면 향후 동사 주택 분양 진행에 따라 동사 역성장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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