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표 부진, 정책 기대감이 완충역할 할 것 <KTB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중국의 지표 부진으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정책 기대감이 일정수준 완충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1월 수출입동향이 전년동월비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국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제기될 수 있다”며 “지표 둔화 가능성에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어 “다만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춘절연휴에 따른 상승압력에도 4%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물가 하향 안정과 지표 부진에 따른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 “최근 중국의 유동성이 개선되는 조짐이 보다 뚜렷해 지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시차를 두고 경기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3월 전인대가 예정돼 있는 만큼 중국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조금씩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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