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장죽도 부근서 어선 좌초 선원 12명 구조

  • 진도 장죽도 부근서 어선 좌초 선원 12명 구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도 장죽도 부근에서 해상 어선이 좌초돼 선원 12명이 구조됐다.

7일 오전 5시 40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장죽도 남쪽 암초에 고흥선적 43t급 유자망어선 K호가 좌초됐다.

선원들은 "항해 중 3m의 이상의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배가 밀리면서 암초에 걸려 항해할 수 없다"며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민간 자율구조선을 동원, 10여분 만에 선원 12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 어선은 함께 조업에 나섰던 선단선에 의해 목포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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