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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FTA 관련물품 부정수출입 업체 적발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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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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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은 7일 FTA 지원에 따른 세관절차 간소화를 틈타 원산지를 속여 부정수출입한 업체를 적발한 이성현 관세행정관(46세)과 김순옥 관세행정관(32세,여)을 ‘1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성현 관세행정관은 시가 1800억원 규모의 중국산 다이아몬드 절삭공구를 원산지 세탁하여 한국산으로 둔갑한 뒤 EU․미주 등 해외 전지역에 판매한 수출입업체를 적발했다.

반면 김순옥 관세행정관은 기본세율과 FTA협정세율의 차이가 큰 농산물을 원산지증명서 없이 FTA세율을 적용받아 부정하게 통관한 수입업체를 적발(110억 상당 추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관은 이밖에도 1월의 유공자로 우범화물 정보분석기법을 개발해 위조상표 핸드백 등 시가 17억원 상당의 위조상품 밀수입업체를 적발한 송승용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진 세관장은 1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본격적인 FTA시대를 맞이하여 FTA지원에 총체적인 역량을 기울이는 한편 공정거래 위반사범 단속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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