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후보는 근대화 문화탐방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난 4일부터 북성로 삼성상회 옛터와 카페 삼덕상회를 방문하는 등 현장 탐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의 발상지인 삼성상회는 코카콜라 발상지로 유명한 미국의 애틀랜타처럼 중구의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북성로의 도심재생을 서울 삼청동길, 상해 신천지와 같은 도심의 새로운 발전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북성로는 수백개의 공구상과 깔끔한 까페들이 공존한 거리라 이곳을 신골목 상권모델의 비전으로 제시한다.
도 후보는 6일엔 대구 근대 유적지인 의료박물관·선교박물관·계산성당·이상화 고택·서상돈 고택·약령시 등을 둘러 본 뒤 이 문화유산 토대로 관광자원을 개발해 중남구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약령시의 경우 중남구 지역에 사찰이나 앞산의 단독주택을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한방 테라피단지, 웰빙음식점 등을 접목하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 중남구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면 문화해설사와 같은 새로운 고용창출의 기회가 생기고, 외지인들이 체험하고 느끼며 제품을 구입하는 등의 관광모델로서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도 후보는 "근대화의 주역이었던 대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남구가 보유한 자연경관, 문화유산, 종합병원, 대학 등이 IT산업과 문화컨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 발전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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