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제일 많이 사들이는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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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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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순매수액 7조7800억 중 1조8000억 차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올 들어 외국인들이 제일 많이 순매수한 주식은 전기전자 업종 주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으로 순매수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 1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조7859억9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주식을 순매수한 업종은 전기전자 업종으로 이 기간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8149억7300만원 어치의 전기전자 업종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전기전자 업종 주가지수는 8692.11에서 8991.66으로 3.45% 올랐다.

이 기간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6931억1110만2000원 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012년 1월 2일 108만원에서 2월 7일 109만3000원으로 올랐다.

다음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순매수한 업종은 화학 업종으로 1조3960억85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화학 업종 주가지수는 2012년 1월 2일 4360.96에서 2월 6일 4982.85로 14.26% 상승했다.

이 중 LG화학 주식은 5604억3599만1000원 어치를 사들였다. LG화학 주가는 2012년 1월 2일 32만원에서 2월 7일 40만6500원으로 올랐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운수장비 업종을 1조1279억73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 중 현대자동차 주식을 3632억5618만8000원 어치 순매수했다.

현대차 주가는 2012년 1월 2일 21만2500원에서 2월 7일 21만9000원으로 올랐다.

이외에 외국인들은 POSCO가 포함된 철강금속 업종 주식을 6789억23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중 철강금속 업종 주가지수는 5674.62에서 6515.02로 14.81% 올랐다.

외국인들이 사들인 POSCO 주식은 4594억8200만7000원 어치였다. POSCO 주가는 2012년 1월 2일 37만6000원에서 2월 7일 40만8000원으로 올랐다.

한양증권 송창성 연구위원은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매도했지만 올 들어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자 다시 매수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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