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한국 영화의 흥행이 실적개선 주도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CJ CGV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은 2012년 연결 기준 PER 10.1배, 별도 기준 PER 8.9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 1분기에는 매출액 1452억원(+25.2% 전년대비), 영업이익 203억원(+46.3% 전년대비)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한국 영화의 흥행이 이러한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2월 박스오피스는 1위부터 5위까지 전부 한국 영화가 독차지했다”며 “‘범죄와의 전쟁’은 2월 2일 개봉 이후 5일만에 124만명의 누적 관객을 달성했고 1월 18일 개봉한 ‘부러진 화살’은 269만명, ‘댄싱퀸’은 278만명의 누적 관객수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에는 한국 영화의 흥행이 전체 영화 관객수 성장을 견인할 것임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외국 영화 또한 2월과 3월에 다양한 3D 영화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 전체 ATP(Average Ticket Price, 평균 티켓 가격)도 자연스럽게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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