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락앤락이 친환경 키워드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락앤락은 오는 10일부터 5일 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Ambiente 2012)'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총 45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락앤락은 '락앤락 글라스'와 '비스프리(Bisfree)'로 유럽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락앤락은 올해로 9년 째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30여 개의 업체와 사전 상담 예약을 비롯해 약 70여 개 업체와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다. 지난해에는 약 64개 업체와 48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유럽주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내열유리의 경우 최근 강화유리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이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유럽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준일 락앤락 대표이사는 "최근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유럽이지만 락앤락의 친환경 키워드로 꾸준히 유럽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본격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해, 올해는 유럽 32개국 수출국가에서 2500만 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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