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큐시네트 관련 지분법 손실로 지난 3분기에 이어 96억원 순손실을 달성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5% 성장한 2153억원과 11.5% 성장한 313억원을 달성해 자체 영업 관련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국가별로는 국내 법인이 전년대비 6.6%, FILA USA가 40% 성장했고, Integrix 매출이 90억원 가량 반영되며 전년동기대비 19%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국내 법인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FILA USA 영업마진이 개선되며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 실적은 Integrix 손익 제거로 매출과 이익이 각각 상저하고와 상고하저의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이라며 “2011년 Integrix 연결 실적은 매출액 860억원, 영업적자 36억원이었다”고 전했다.
또 “매출액 가운데 570억원이 상반기에 반영되며 2012년 1분기 매출은 16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일회성 손실 제거로 각각 23%, 62%씩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Integrix 매출 제거에도 불구하고 신규 Licensee 도입에 따른 로열티 증가로 휠라코리아는 2012년 매출액 787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1152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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