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예비사회적기업 공모…50개 육성

  • 충남도, 예비사회적기업 공모…50개 육성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충남도가 예비사회적기업을 공모한다.

9일 충남도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50개를 육성하기로 하고 20일까지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충남형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의 규정과는 별도로 충남도 자체 규정에 따라 육성하는 기업을 말한다.

도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7개 사회적기업 인증조건 가운데 핵심인 3가지 조건만 갖춘 기업ㆍ단체도 사회적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공모대상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내 기업ㆍ단체 중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ㆍ단체다.

도는 사회적기업에 응모한 기업ㆍ단체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지 확인,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다음 달 말 50개 기업ㆍ단체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충남도의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참여하는 자격을 주고, 무료 경영컨설팅, 제품 우선구매 홍보 지원, 각종 판촉행사 참여 기회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맹부영 충남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각종 혜택을 주는 만큼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도내에는 19개의 인정사회적기업과 69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공주시 금흥동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예비사회적기업 희망 업체ㆍ단체를 대상으로 응모서류 작성법 등을 알려주는 사업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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