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도는 3월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아동센터를 토요일에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는 주 5일 수업제로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 중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월∼금 운영하던 지역아동센터를 토요일까지 연다.
도내 총 276개의 아동센터 중 40%인 110개가 토요일에도 운영되며, 도는 이에 따른 인건비와 프로그램비 4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전주와 군산이 각각 22개, 익산 17개, 정읍 13개, 남원 11개 등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돌봐 줄 부모가 없어 자칫 방임되는 취약계층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동센터를 토요일에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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