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고속해운은 10일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후쿠오카 신규 취항식'을 갖는다.
이 항로에는 초쾌속여객선인 드림호가 운항된다. 무게가 303t인 이 배는 시속 42노트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부산~ 후쿠오카까지는 3시간15분이 걸리며 3m 파도까지는 큰 흔들림 없이 운항된다고 전했다.
이 배는 수요일을 빼고 주 6회 부산과 후쿠오카를 왕복운항하며, 부산항에서는 오전 9시, 후쿠오카에서는 오후 2시45분에 출발한다.
현재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여객선에는 JR큐슈의 고속선인 비틀, 미래고속의 코비, 카페리선인 카멜리아가 있다.
대아고속해운은 다른 여객선들의 운임에 비해 더 싼 운임을 제시해 부산~후쿠오카를 운항하는 선사들의 관광객 유치 경쟁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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