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계약 대부분 마무리…사업추진 탄력

  •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계약 대부분 마무리…사업추진 탄력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국제금융센터의 입주계약이 대부분 완료됐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한국거래소(KRX)가 부산국제금융센터 사업 시행자인 AMC와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농협부산본부,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주택보증 등 5개 기관이 분양계약을 마쳤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예탁결제원도 13일까지 분양계약을 완료할 계획으로 있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예정인 이전공공기관 대부분이 분양계약을 마무리한다.

부산국제금융센터 최상부 13개층을 분양받은 한국거래소는 전체 분양대금 1301억원 가운데 20%인 260억원을 이미 납부했다. 한국남부발전도 664억원에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농협 부산본부도 173억원에 3개층을 분양받았다. 부산국제금융센터 전체 분양대금과 임대료는 4626억원에 달한다.

이들 입주기관은 분양대금의 일부를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순차적으로 중도금 등을 납부할 예정으로 있어 부산국제금융센터 건설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2010년 착공한 부산국제금융센터가 그동안 입주기관간 층수 배정 등을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부분 기관에서 분양계약을 완료해 이제부터는 건축공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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