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지난해 최대 실적 올려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가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하이스코는 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8조17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0%, 영업이익은 41.8% 증가했다. 순이익은 2,978억원으로 전년보다 53.0% 늘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산업 호황에 따른 제품 판매 증가 및 제품가격 인상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고 매출 신장이 이익률 확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생산량과 매출 목표는 각각 523만5,000톤, 8조4,644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1.0%, 매출은 3.6% 증가한 수치다.

투자비는 당진 제2냉연공장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등으로 지난해(5,800억원)보다 70% 이상 증가한 9,932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이다. 영업이익은 41.8% 증가한 4351억원,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한 20978억원이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당진 제2냉연공장 착공 외 아연도금강판 생산설비 증설, 경량화제품 생산설비 증설, 브라질법인 착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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