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단 신병 영외면회, 파주시 지역경제 큰 도움 돼

  • 신교대 훈련병 대상 파주지역 음식점이용 만족도 조사결과 94% 보통이상 만족, 면회객 불편사항 즉시 조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1사단 신병 영외면회 허용결과 연 11억 2천여만원의 경제 활성화 효과와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한 영외면회 설문조사 결과 94%의 보통이상 만족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병 영외면회를 위해 파주시는 공용주차장 무료 사용, 면회객에 대한 관광안내도 사전 배부, 파주시 관광지와 위생업소 사전 홍보(1사단 신교대 다음카페, 시홈페이지) 등 방문객들이 관련시설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또, 문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정길순)에서도 면회일 전날부터 행사부스를 설치해 아침 일찍 찾아온 신교대 방문 면회객에게 커피 등 차(茶)무료봉사를 실시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러한 파주시와 1사단의 노력으로 영외면회 실시이후 훈련병 228명을 대상으로 파주지역 음식점 이용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216명이 보통이상 만족(94.8%)을, 12명(5.2%)이 불만족으로 나타났으며 숙박시설을 이용한 장병 25명 중 불만족 인원이 5명(20%)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이날 228명의 영외 면회 훈련병과 780여명의 면회객들이 파주시에 약 4천700여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연 11억 2천여만원 정도의 비용지출이 예상 돼 파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산읍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는 유인후씨는 “1사단 영외면회 허용한 2일 매출액이 늘었다”며 “저희 가게나 파주시 지역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파주시는 영외면회 첫 시행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불만족을 나타냈던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불만족사항을 개별적으로 통보하여 보완을 할 예정이며 면회객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주변교통 혼잡, 관광지 정보 부족 등의 사항에 대해서 즉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군 할인 위생업소를 확대 운영하고, 면회객에 대한 파주시 관광안내 부스를 설치하여 관광지 주요 정보 제공과 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해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여 파주시 이미지 향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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