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이날 친박계 의원 두 명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친박계 고령ㆍ중진 의원들의 용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옥이 의원은 이날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비록 지역구 의원은 아니지만 비례대표 의원으로 새누리당 강세지역이라 할 대구에 출마하는 것이 당과 박 비대위원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수 의원은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은 저보다 더 젊고 진취적이고 새로운 정치인을 요구한다”며 “이러한 국민의 요청에 따라 18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19대 총선에 불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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