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김옥이ㆍ김성수 총선 불출마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인 비례대표 김옥이 의원과 김성수 의원이 9일 4ㆍ11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이날 친박계 의원 두 명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친박계 고령ㆍ중진 의원들의 용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옥이 의원은 이날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비록 지역구 의원은 아니지만 비례대표 의원으로 새누리당 강세지역이라 할 대구에 출마하는 것이 당과 박 비대위원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수 의원은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은 저보다 더 젊고 진취적이고 새로운 정치인을 요구한다”며 “이러한 국민의 요청에 따라 18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19대 총선에 불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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