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실리콘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4.66% 오른 3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하락했지만, 이를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사실상 지난 기간 하락했던 분을 하루 만에 회복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이날 상승은 증권사들이 앞다퉈 실리콘웍스를 아이패드3 수혜주로 손꼽았기 때문이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며, 성장과 실적개선은 2분기 무렵 아이패드3 출시와 함께 이루어 질 것"이라며 "올해 매출 규모는 약 30% 성장을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박유악 한화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3 출시 모멘텁을 바탕으로 한 상승추세 재진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과거 아이패드2가 출시되기 직전 3개월동안 실리콘웍스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17배까지 상승했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웍스는 3월부터 아이패드 부품을 월 100만대 수준으로 대량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패드2향 칩판가는 아이패드2에 비해 70% 이상 높아, 아이패드3 부품출하는 실적증가로 직결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