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전기술, 4분기 영업익 하락이 착시효과라고 하자 6%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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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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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전기술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7% 이상 오르며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한전기술의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 회계변경에 따른 착시효과라고 전문가들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8000원(7.48%) 상승한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38% 내린 주가를 하루 만에 반등한 것으로, 사실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날 장중 11만5500원 주가에 터치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벌써 11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한전기술 상승에는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보이지만 회계변경에 따른 착시효과라는 평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승철 메리츠종근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28억원과 252억원으로 전분기 매출액 1779억원, 영업이익 526억원에 비해 외형은 증가했는데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이는 국제회계기준으로 변경하면서 매출원가 인식이 바뀐 데 따른 것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금흐름이나 본질적인 기업가치와 관계 없는 사항"이라며 “물리적인 마진율하락의 착시효과로 조삼모사의 오류를 범해선 안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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