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롄샹 폭발적 성장 세계 1위 HP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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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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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격차 900만대에서 200만대로 좁혀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IT업체 롄샹(聯想, Lenovo)이 무서운 성장세로 세계 1위 HP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0일 신징바오(新京報)는 롄샹이 9일 발표한 3분기 재무보고서를 인용해 총 판매액이 동시점 대비 44% 증가한 83억 7200만 달러에 달했고, 순이익도 전년대비 무려 54% 증가한 1억 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롄샹의 현재 대표이사인 양위안칭(楊元慶)은 “9개월간 롄샹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특히 세계 PC 시장 점유율 1위 HP와의 판매량을 작년과 비교했을 때 900만대에서 200만대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IT리서치 전문기관인 가트너(Gartner)의 작년 4분기 PC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HP는 1471만대, 롄샹은 1293만대로 그 차이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롄샹은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롄샹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태블릿 PC에서 점유율 16.5%로 중국 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경우 중국 내 판매량이 동시점 대비 4배 증가한 3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중국에 출시된 전체 안드로이드폰 제품 중 50%이상이 롄샹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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