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서는 국방 분야서 현재 활용 중이거나 적용 예정인 정보기술을 총 정리한 책이다. 총 3권 1000페이지 분량.
조사서를 제작한 기품원은 국방 과학기술을 조사ㆍ분석ㆍ평가하는 기술기획 전문기관으로, 국방부와 조자서 작성을 위한 사전 연구를 진행해 왔다.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매 3년마다 조사서를 발간키로 한 바 있다.
원 관계자는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미래 정보화 소요 기술을 5대 체계, 40대 기술로 분류, 분석했다”며 “기술개요 및 활용현황, 기술발전추세, 연구개발 및 표준화 동향, 민간적용사례, 국방적용방향 등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
또 최창곤 기품원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 조사서가 국방 정보화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민-군 협력 강화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서에 따르면 한국은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80.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격차는 평균 2.8년이었다. 기품원은 또 향후 5년 내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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