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연내 3% 절상…수출난 우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중·유럽국제공상학원의 장이민(張逸民) 금융학박사가 11일 인터넷매체인 망역(網易)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3%가량 절상될 여지가 있다면서 달러-위안 환율이 6.0~6.1위안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박사는 그러나 달러-위안 환율이 6위안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점치면서도 위안화 절상으로 수출난이 심해지고 무역흑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박사는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감안할 때 통화긴축의 완화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작년 동기 대비 4.5%를 기록했고 작년 외환보유고가 3800억 달러로 늘어나 이에 해당하는 금액의 위안화가 시중에 풀리게 됐다면서 은행 지급준비율이 당분간 인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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