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도립도서관에 1000만원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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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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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12일 전남도립도서관은 지역 대표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오병욱)이 1000만원(700여권) 상당의 신간 도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현대삼호중공업이 도립도서관 개관(1월 12일)을 축하하고 범도민 책 읽기 문화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구입 도서목록을 도립도서관과 사전에 협의해 선정했으며 일괄 구매해 기증했다.

기증 도서들은 친환경농업과 섬ㆍ해양관광, 조선, 신재생에너지, 독서활동 등과 관련된 신간들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8년부터 자체적으로 도서 모으기 운동을 통해 그동안 2차례에 걸쳐 1천600여권을 전남도에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책 나누기 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도립도서관은 ‘책 속에 전남의 미래가 있습니다’를 주제로 올해 도서 기증 목표를 1만권으로 정하고 지역민들을 상대로 자발적인 도서 기증 참여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동호 도립도서관장은 “예산만으로 책을 구입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사랑의 책나누기를 통해 독서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에도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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