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13일 창당…영향력은?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중도신당인 ‘국민생각’이 13일 창당된면서 4월 총선의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국민생각은 전국 245개 지역구 가운데 200곳 이상에 후보를 내고 비례대표까지 포함해 최소 30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국민생각은 지역구 공천의 절반은 프로 정치인으로 채우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옛 민주화 세력들도 상당수 국민생각의 창당 취지에 공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생각 한 관계자는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모두 아우르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이념을 떠나 거물급 인사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나 현역 의원들이 국민생각에 합류하느냐에 따라 당의 영향력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얼마나 합류하느냐에 따라 국민생각의 지지율이 좌우될 것”이라며 “현역의원들의 참여로 의석수가 자유선진당보다 많아지면 ‘기호 3번’도 가능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율도 가시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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