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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세종시장 선거...여야 ‘후보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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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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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4·11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초대 세종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인재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행정복합도시 세종시라는 공간적 배경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광역자치시장’이라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총선 못지 않게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13일부터 이틀간 세종시장 후보자를 모집한다. 후보로는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김광석 전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이 뛰고 있다.

14일 공모가 마무리되는 즉시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심사에 착수, 3월 10일께 마무리되는 국회의원 공천보다 더 일찍 공천이 확정될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종시장 선거를 충처권 공략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여당인 만큼 전략공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충남도당 관계자는 12일 “정치적인 상징성이 큰 곳인데다 국회의원 선거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우선 공모결과를 본 뒤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달 중순 이후 초대 세종시장 후보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 강용식 전 한밭대 총장, 김준회 전 민주당 연기군지구당위원장, 이춘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최종 후보 선정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선을 통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선거가 참여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세종시의 수장을 뽑는 첫번째 선거인만큼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4·11총선과 함께 세종시장 선거에 전략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이 지지기반인 자유선진당에서는 유한식 연기군수가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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