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훈풍에 상승 출발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그리스 의회가 재정긴축안을 통과시킨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7% 뛴 5891.53으로 장을 열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83% 상승한 6748.68,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84% 오른 3401.46으로 각각 시작했다.

그리스 의회는 전날 밤 제2차 구제금융의 선결 조건인 긴축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15일로 예정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이 확정될 공산이 커졌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누그러들었고 투자심리는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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