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아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던 조효비(21)가 친정팀인 인천시체육회로 복귀했다.
임영철 인천 감독은 13일 SK핸드볼전용경기장(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린 '2012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조효비가 얼마전 팀으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2010년 인천의 전신인 벽산건설 시절에 입단한 조효비는 지난해 계약만료를 주장하며 팀을 떠나 최근 SK 루브리컨츠 입단을 추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면서 선수생명 기로에 서있던 상태였다. 약 1년간 코트를 떠나 있던 상태다.
조효비는 "원소속팀에 복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아직 공백기가 있어, 체력이나 볼 다루는 등의 경기 감각이 문제지만 경기를 뛰며 적응하면 컨디션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철 인천시체육회 감독은 13일 "조효비의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2라운드부터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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