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장기 스프레드 안정화 접어들어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이탈리아 10년 만기 장기 국채와 독일 국채 분트와의 스프레드(수익률 차이)가 13일 오전 352 베이시스포인트로 떨어졌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전했다.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통과에 힘입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탈리아의 정부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스프레드는 금요일인 지난 10일 370 베이시스포인트로 마감했었다.

이탈리아 장기 국채와 독일 분트와의 스프레드는 지난달 마리오 몬티 총리가 재정긴축안 실행과 더불어 경제구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7일에는 344 베이시스포인트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는 지난 10일 5.61%에서 이날 5.51%로 떨어져 최근 6일 동안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