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손보업계, 태국 홍수로 13조원 보상할 판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 손보업계가 태국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자국 기업에 지급할 보험금이 모두 9000억엔(약 13조원)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금액은 공장 복구비와 휴업으로 인한 손실 보상금 등을 포함한 것이다. 동일본대지진 당시 손보사들이 기업에 지급한 보험금인 약 6000억엔을 크게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을 산하에 둔 MS&AD인슈어런스그룹홀딩스가 지급할 손해보험금은 4000억 엔 이상일 될 전망이다. 니혼코아손해보험을 거느린 NKSJ홀딩스는 2600억엔, 도쿄해상홀딩스는 2000억∼2500억 엔 선으로 예상된다. 이들 손보사의 보험금 지급액 가운데 40∼50%는 지급 보증을 한 재보험사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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