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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의 저가 소형차 i10. (사진= 회사 제공) |
14일 연합뉴스는 전일 현지 경제일간 이코노믹타임즈의 보도를 인용, 현지 저가 소형차 시장점유율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절반을 밑도는 47%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집계 주체는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다.
현지 저가 소형차는 마루티스즈키 ‘알토’, 타타자동차 ‘나노’, 포드 ‘피고’, GM ‘비트’, 현대 ‘i10’, ‘이온’ 등이 있다.
반면 마루티스즈키 ‘스위프트’, 현대 ‘i20’, 폭스바겐 ‘폴로’ 등 상대적으로 고가인 소형차의 판매는 6.5% 늘어나 기존 11.0% 시장점유율을 지켰으며, 이보다도 비싼 SUV 판매는 32% 늘며 점유율을 높였다.
이는 현지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성향에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의미한다. SIAM 관계자는 “저가 소형차 대신 고가 소형차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구매자가 ‘성숙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참조- 길거리에서 본 인도 자동차 시장의 미래 -김형욱 기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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