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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중고차, 5년차가 적당..신차 절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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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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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대비 절반 가격… 사고 및 감가부담 낮아

현재 카즈 등 중고차 시장에서 1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르노삼성 2007년식 SM5. 카즈는 첫 차 구매자가 중고차를 선택할 경우 '5년차'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카즈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몇 년식(혹은 주행거리 몇 만 ㎞)이 적당할까.’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 구매 경험이 없는 첫 구매자라면 더욱 그렇다. 중고차 업계에서 최근 이 같은 애매한 고민을 해결할 명쾌한 답안을 제시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생애 첫 차를 중고차로 시작하기 위해선 ‘5년차’가 적당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치면 2007년식이다.

카즈 관계자는 “첫 차 구입고객 다수는 사회초년생”이라며 “이들은 기왕이면 더 좋은 차를 타고 싶으면서도 신차 구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의 경우 통상 5년차에 접어들면 신차 가격의 절반까지 감가한다”며 “때문에 신차로는 엄두를 못 냈던 큰 차도 모델별로 비교하며 구입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실제 신차가격 2971만원이던 2007년식 그랜저TG(Q270 럭셔리)는 현재 카즈에서 원 가격의 42%인 12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경차 모닝의 신차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그 밖에 2007년식 아반떼(s16 럭셔리)는 900만원, SM3(1.6 LE)는 700만원, NF쏘나타(2.0 엘레강스 스페셜)는 1000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즈는 5년차 중고차의 잇점으로 사고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재판매시 비교적 낮은 감가상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꼽았다.

카즈 관계자는 “초보 운전자의 경우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하는데, 5년차 중고차라면 심적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차에 비해 감가에 대한 손해도 적다”고 했다.

또 5년차까지는 통상 신차대비 매년 7%씩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감가상각률도 5년 이후부터는 낮아진다는 게 카즈 측 설명이다.

박영수 카즈 판매담당 직원은 “대형차나 수입차는 2009년식부터, 준중형급은 2007년식부터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며 “디자인과 성능이 시대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이 낮아 첫 차 구매자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또 “2~3년 가량 타고 되팔면 금전적으로 가장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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