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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취업자 ‘기저효과’로 1년8개월만에 최대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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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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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1월 신규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만6000명 증가해 1년 8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신규 취업자는 237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만6000명 증가했다.

송성헌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 보건, 사회복지서비스 등 서비스업이 취업자 증가세를 견인했다”며 “1년 전에 구제역과 한파때문에 위축됐던 농림어업 취업이 회복되는 기저효과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자 증가로 고용율은 57.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취업자가 4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40만명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실업자는 85만3000명으로 지난달 닽은 달보다 6만5000명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3.5%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 취업자는 15~19세가 1만9000명, 20대 2000명, 30대는 4만8000명 줄어 젊은 층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50대 취업자는 37만6000명, 60세 이상은 21만3000명 늘었다.

통계청은 인구감소 효과를 제외하면 20대 취업자는 3만명, 30대는 2만8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이 10만4000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8만6000명, 건설업이 8만6000명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은 11만4000명 줄어 6개월째 감소세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 대비 35만2000명(2.1%) 늘어난 1718만4000명이다. 이중 상용근로자는 46만5000명(4.5%)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13만 3000명(-7.9%) 감소했다.

통계청은 민간부문 중심으로 전반적인 고용 호조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하며 2월에도 전반적인 취업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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