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15일 과거 증시 상승 시기에 펀드를 환매해 추가 이익 실현에 실패한 사례를 손꼽으며 지금은 펀드를 매도할 시기가 아니라고 조언했다
함정운 리테일운용본부 상무는 “개인들의 본전심리에 의한 환매 압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시장은 변곡점을 형성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은 시장의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함 상무는 “지난 2009년 당시 상승추세였던 주가 방향과는 반대로 약 10조원의 국내주식형 자금의 환매가 이뤄졌다”며 “상승장의 변곡점과 본질적 변화를 간파하지 못해 일찍 환매한 투자자들이 50%가량 상승한 장에 참여하지 못해 실패한 기록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는 “유럽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와 미국지표 개선 지속, 중국 긴축완화기대감으로 시장은 강한 반등을 시현 중”이라며 “강한 유동성장이 기업실적 개선의 실적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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