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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1억2800만 달러 변전소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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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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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 변전소 공사와 유사 공사현장인 '사우디 쿠라이스(khurais) 380KV 송변전 공사현장 전경.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현대건설은 사우디 전력청(Saudi Electricity Co.)이 발주한 1억 2800만 달러(원화 약 1459억) 규모의 변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총 2개 공사로, 하나는 380kV 용량의 변전소를 신설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다.

위치는 사우디 서부 항구도시 젯다(Jeddah) 인근의 알 사나빌 지역이다. 현대건설이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으로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현재 사우디에서 가스처리시설 및 발전시설 공사 등 총 8건(미화 25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2019년까지 3만MW 규모의 전력 확충을 위해 약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어서 현대건설은 향후 수주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38건(64억 달러 규모)의 송·변전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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