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 전세계 인구수보다 많아진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올 연말께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수가 전세계 인구 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15일 시스코가 발표한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VNI)에 따르면 오는 연말께 전세계의 모바일 기기 수는 총 인구수(약 70억)를 뛰어넘어 오는 2016년에 전세계 모바일 기기가 100억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연합(UN)이 예측한 2016년 전 세계 인구 수가 73억 명. 따라서 2016년엔 1인당 평균 1.4대의 모바일 기기를 소유하는 셈.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전세계의 모바일 데이터트래픽은 2.3배 늘어난 597페타바이트(PB)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의 전세계 트래픽에 비해 8배나 많은 수치로, 4년째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오는 2016년에는 모바일 트래픽 규모가 현재의 10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연평균 성장율 58%다.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0.46엑사바이트에 달하며 연간 5엑사바이트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생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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