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이테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2.07% 상승한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벌써 5거래일 이나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35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테스트는 지난해 11월에 상장한 반도체 테스트 국내 1위 기업”이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부문에 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하이닉스도 2015년까지비메모리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이테스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아웃소싱 테스트 물량의 각각 50%, 60%를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테스트는 최근 일본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연간 해외고객 매출비중이 13~15%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5배로 해외 경쟁업체에 비해 40% 저평가 됐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