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졸 개발자 육성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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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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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 마이스터고 KT그룹반 편성 예정 학생들이 KT 광화문사옥 앞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자로의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KT는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인력의 체계적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림 마이스터고는 3학년 학급에 KT그룹반 2개 반을 신설해 40명의 학생을 편성하고, KT는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의 교육과정을 재편해 실제 프로젝트 수행환경과 유사한 IT 실습환경을 제공, 전문강사를 투입해 졸업 후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SW 개발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KT그룹반 학생은 학기 중 입사전형을 거쳐 졸업 후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DS의 정규직 SW개발자로 입사, 4년 근무 후 대졸 정규직 사원과 동등한 직급으로 대우받게 된다.

학기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함께 지난해부터 사내에서 추진중인 여성멘토링 프로그램을 적용, 여성 SW전문가와 재학생간 멘토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KT는 채용 학생들을 4년간의 기본 개발업무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별 SW 전문 패키지 기술자로 육성, 차세대 IT서비스의 핵심자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휴는 지난해 9월 KT가 발표했던 SW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SW 종사자들이 제대로 인정 받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송정희 KT SI부문장(부사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고졸 SW인재 양성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여 협력 학교 및 학생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KT그룹의 인력수요에 맞는 고졸 SW전문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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