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침수피해예방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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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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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워크숍 통해 중·장기 대책 발표 및 토의 -

(아주경제 박승봉 기자) 부천시의 하천 · 하수도 분야 담당 공무원 40여명이 모여 도심침수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천시는 지난 2월 10일 굴포하수처리장 홍보실에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인 하수시설 관리와 우기철 침수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각 부서별로 하천, 하수도, 하수처리장의 침수예방대책과 정비사업에 대해 발표했으며, 토의 및 질의시간에는 침수 취약지역의 피해방지를 위한 중 · 단기대책에 대해서 집중 논의했다.

이날 토론 결과에 따라 각 구청에서는 단기대책으로 상습침수지역인 저지대 반지하 밀집지역에 차수판, 물막이턱, 하수역류방지밸브, 양수기 지원등 맞춤형 침수피해방지시설을 구축해 침수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장기대책으로 현재 반영되고 있는 하수관거 설계기준 상향 조정, 빗물받이 및 노면수 배제시설 확충, 빗물 분산을 위한 하수관망 체계조정, 빗물 집중에 따른 유로변경 등을 검토키로 했다.

그리고 소하천의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베르네천 병목구간 확장, 우수유출 저감시설 저류조 설치, 굴포천 비상방수문 설치, 삼정천 정비 등 소하천 정비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대책이 시행될 경우 기존의 침수예방 사업이 크게 개선되어 차별화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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